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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하반기 채용 시작… 5급 선임연구원 연봉 최대 1.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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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하반기 채용 시작… 5급 선임연구원 연봉 최대 1.1억

입력
2024.07.31 13:42
수정
2024.07.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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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민간기업 수준으로 맞춰
7급 연구원 최대 9000만 원
전체 정원의 약 90% 채울 듯

경남 사천시에 있는 우주항공청. 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에 있는 우주항공청. 사천시 제공

우주항공청이 하반기 인재 채용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보수도 민간기업 수준인 1억 원 안팎으로 맞췄다는 설명이다. 우주청은 올해 연말까지 정원 293명 중 약 90%를 채용하고, 나머지는 내년에 졸업하는 대학·대학원생 등으로 채울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우주청 직원은 31개 직위, 총 65명으로, 선임연구원(5급) 25명과 연구원(6급 33명, 7급 6명, 연구사 1명) 40명이다. 채용 공고 기간은 7월 30일부터 8월 19일까지이며, 원서 접수는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에 발표된다.

이번에 선발되는 직원들은 우주항공 임무본부, 우주항공정책국, 우주항공산업국, 기획조정관실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각 부서에서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항공혁신 분야 프로젝트 설계·관리, 연구개발 과제 선정·평가, 정책 기획, 국제협력, 홍보, 정보화 등 필수 업무를 맡게 된다.

우주청은 최고의 우주항공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해 임기제 공무원의 보수를 민간기업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용, 보수, 파견, 겸직 관련 특례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선임연구원(5급)은 8,000만~1억1,000만 원, 6급 연구원(연구사)은 7,000만~1억 원, 7급 연구원은 6,000만~9,000만 원을 기준으로 한다. 직무 난이도와 전 직장 연봉 수준 등을 고려해 필요하면 그 이상의 보수를 지급할 수도 있다.

윤영빈 청장은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우주항공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적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력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주항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이 이번 채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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