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공수처 이재승 차장 취임… "성역 없이 수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공수처 이재승 차장 취임… "성역 없이 수사"

입력
2024.07.30 16:02
0 0

공백 6개월 만에 차장 충원

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임 차장이 30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공수처 제공

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임 차장이 30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공수처 제공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이재승(50·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차장이 30일 취임하면서 "고위공직자 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약속했다. 그는 2기 공수처에서 오동운 처장과 손발을 맞추게 됐다.

이 차장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곧바로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공수처 '2인자'인 차장은 처장을 보좌하며, 부득이한 사유로 처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처장 직무를 대행한다. 검찰 출신인 이 차장은 그간 수사 경험을 토대로 판사 출신인 오 처장의 수사 지휘 업무를 보좌할 전망이다. 이 차장은 2004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2020년까지 검찰에 재직했다. 형사부에서 주로 근무하며 조세·금융·강력·마약·성폭력 등 여러 분야의 수사와 공판 업무를 맡았다.

이 차장은 이날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공수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역사적 사명을 안고 출범한 반부패 수사기관"이라며 "일분일초를 아껴가며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부패 없는 사회, 청렴한 사회가 되고 공수처가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유능한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초대 차장이던 여운국 차장이 1월 28일 임기를 마친 뒤 반 년 만에야 차장 공백 사태를 해소하게 됐다. 5월 오 처장 취임 후 두 달 여 만에 자리 잡은 이 차장은 첫 공식 업무로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기관 업무보고에 나설 예정이다.

강지수 기자

관련 이슈태그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