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우리도 전력망 슈퍼사이클 올라타...대한전선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우리도 전력망 슈퍼사이클 올라타...대한전선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입력
2024.07.30 11:00
수정
2024.07.30 13:55
0 0

상반기에만 전년 영업이익 80% 달성

대한전선 당진 케이블 공장 전경.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 당진 케이블 공장 전경.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6,529억 원, 영업이익 662억 원을 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59% 늘었다. 빅테크 업체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경쟁, 북미 지역의 전력망 교체 시기 등 여러 호재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반기 실적을 내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 성적표다.특히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798억 원)을 80% 이상 달성했다. 대한전선의 2분기(4~6월) 매출은 8,643억 원, 영업이익 374억 원이다. 시장 전망치(매출 9,000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7,544억 원, 240억 원)이 각각 15%, 56% 상승했다.

실적은 고수익 제품 위주의 신규 수주가 이끌었다. 대한전선은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초고압 전력망과 같은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전력망 호황기를 맞아 지속적으로 호실적을 내고 있다"며 "특히 미국에서 올해 5,2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남아공 등 해외 거점 생산법인도 지속적으로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며 "해저 케이블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수주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윤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