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주문 7만 건 넘고 매출 21억 원"
"소상공인·주민 위한 마케팅 지원 강화"
강원 정선군이 도입한 공공 배달어플리케이션(앱)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선군은 배달앱 '먹깨비'가 도입 10개월 만에 가맹점 가입 142곳, 누적 주문 7만 5,000건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매출 21억 원을 달성했다는 게 정선군의 설명이다. 민관 협력 모델인 공공 배달앱이 안착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정선군은 2020년 강원도와 민간업체가 개발해 보급한 일단시켜를 도입해 3년 만에 4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일단시켜 운영이 종료된 뒤 강원도내에서 유일하게 공공배달앱을 도입, 소상공인과 군민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비스에 들어간 먹깨비는 입점·광고 수수료 무료, 지역 화폐 결제 연동 지원 등 소상공인과 이용자를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정선군은 착한가격업소를 포함한 소상공인 참여를 홍보하고 가맹점 가입 시 1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저예산으로 도입한 도내 유일 민관협력 공공배달앱 운영으로 위축된 상권을 살리고 소비자 외식물가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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