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퇴직 경찰 등 직무 관련 경력 보유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과 방문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안전보안관을 확대 배치한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해운대구와 북구, 강서구 등 3개 구에 안전보안관 44명 배치한 데 이어 이달에는 강서구 내 안전보안관이 없는 동에 12명을 추가 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에는 배치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행정복지센터 안전보안관 사업은 최근 읍면동에서 발생하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과 방문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자 행정복지센터에 노인일자리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인적 안전망 사업이다.
부산시는 구군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 피해를 경험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민원 응대 직원을 비롯한 행정복지센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시니어클럽)과 협업을 추진했다. 현장에 배치된 안전보안관들은 대부분 퇴직 경찰 등 직무 관련 경력 및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안전보안관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1곳당 2명씩 배치된다. 하루 최대 3시간, 한 달 60시간 범위에서 행정복지센터 민원 안내와 각종 안전요원 역할을 수행한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앞으로도 구·군간 지속적인 협업으로 가치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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