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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전공학부 신설… 무전공 109명 수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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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전공학부 신설…무전공 109명 수시모집

입력
2024.07.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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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시스템반도체학부 정원 14명 늘려 54명 뽑아
논술전형,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동국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9.9%에 해당하는 1,917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 주요 변경 사항은 모집단위 광역화(무전공) 선발, 첨단 분야 정원 증원, 논술전형 탐구영역 제한 폐지에 따른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이다.

모집단위 광역화(무전공)는 ‘입학 이후 전공 탐색을 통해 본인의 전공을 추후 결정하게 되는 제도’로 동국대는 올해 ‘열린전공학부(인문/자연)’와 ‘바이오시스템대학(단과대학모집)’을 신설하여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열린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은 학내 모든 학과(전공) 내에서 자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단, 불교대, 바이오대, 사범대, 예술대, 약대, 미래융합대 제외). 바이오시스템대학(단과대학모집)으로 입학한 학생은 바이오시스템대학 소속 4개 학과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광역화모집은 수시모집 학교장추천인재전형에서 109명, 정시모집(다군)에서 154명 등 총 263명을 선발한다.

또한 첨단 분야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정원이 45명 증원된 데 이어, 올해는 첨단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의 정원을 14명 증원하여 총 54명을 선발해 미래의 첨단 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아울러 문화재학과는 문화유산학과로, AI융합대학은 첨단융합대학으로,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는 컴퓨터·AI학부로 일부 단과대학 및 학부(학과) 명칭이 변경되었다.

동국대학교 수시모집은 전형유형에 따라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 실기/실적위주 전형으로 구분된다. Do Dream전형을 비롯하여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35명을 선발하며, 이는 수시모집 인원의 43.6%를 차지한다.

학생부종합 ▦Do Dream ▦Do Dream(소프트웨어) ▦불교추천인재 ▦기회균형통합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로 전형별 선발배수에 따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려낸다.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학생부교과 70%와 서류종합평가 30%를 일괄 합산하여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70%에는 계열별 반영교과목 중 석차등급 상위 10개 교과목의 성적을 반영하며, 30%는 서류종합평가를 반영한다. 서류종합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영역을 정성평가하며, 서류종합평가의 영향력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교별 학교장 추천인원은 모집단위 계열과 관계 없이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더불어 학생부교과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모집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은 논술전형으로, 올해 302명을 선발하며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합산하는 일괄전형이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부터는 자연계열(약학과, 컴퓨터·AI학부 포함)의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영역 제한이 폐지되어, 자연계열 수험생도 사회탐구 등급을 포함하여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있게 기준이 완화되었다. 논술 70%를 제외한 30%는 학생부 교과 20%와 출결 10%를 정량적으로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는 계열 구분 없이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한국사 교과 중 석차등급 상위 10과목만을 추출, 1등급부터 4등급까지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작아서 수험생의 내신성적 부담이 적은 전형이다.

실기/실적위주 전형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체육교육과 ▦미술학부 ▦연극학부(실기형/특기형) ▦스포츠문화학과 ▦한국음악과 등 전형에서 총 174명을 모집한다. 종목별 실기고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수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융합전공·다전공제도 강화… 학생 스타트업도 적극 지원

‘동국 Meta Plan 120’ 가동

118년의 역사를 가진 동국대학교는 지난해 5월 ‘동국 Meta Plan 120’을 선포했다. ‘혁신적 상상력으로 인류에 기여하는 동국’을 목표로 학문 영역 간 융합교육 도입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국내 TOP3 및 글로벌 TOP50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동국대는 학사제도 개편, 학과 신설, 융합교육 등 교육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를 키워 낸다는 방침이다.

동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첨단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정원이 45명 증원된 데 이어, 올해는 첨단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의 정원이 14명 증원됐다.

동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융합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전공제'를 도입하여 학과별, 전공별 장벽을 허물었다. 학문 간 장벽을 넘어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다전공 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2학년이 되기 전 ‘단일전공으로 졸업할지, 다전공으로 졸업할지’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또한 인문·사회·예술 계열 학생도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양과목을 수준별로 6~9학점 필수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동국대는 창업중심 대학문화 조성에도 힘써 왔다. 국내 최초로 창업휴학제 시행, 창업 대체 학점인정제 운영, 혁신 창업 마이크로디그리 운영 등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도입해 수많은 학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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