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모든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어…소프트웨어인재전형 신설 44명 뽑아

숙명여자대학교

학종(기회균형전형)은 서류 100% 반영 71명 선발
학생부교과(지역균형선발)는 교과성적 100%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논술전형은 논술시험 90% 약학부에서도 4명 선발

숙명여자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총 모집인원 2,160명 중 1,093명(51%)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506명, 학생부교과전형 248명, 논술전형 214명, 실기/실적전형 125명이다. 정원외로는 학생부종합(농어촌학생전형) 62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26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118명,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전형) 1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종합[숙명인재(면접형)전형]과 학생부종합(소프트웨어인재전형),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으로 나뉜다.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숙명인재(면접형)전형은 올해부터 숙명인재(서류형)전형과 통합되었으며, 인문계와 자연계 모집단위(인공지능공학부, 컴퓨터과학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 제외)에서 총 391명을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는 서류 100%로 모집단위별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를 반영하여 최종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전형자료를 평가자료로 활용하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열심히 한 학생들이 유리하다.

학생부종합(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 폐지 후 신설된 학생부종합(소프트웨어인재전형)은 자연계 모집단위 중 인공지능공학부, 컴퓨터과학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에서 총 44명을 선발한다. 숙명인재(면접형)전형과 동일한 단계별 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은 서류 100%를 반영해 7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선발전형)는 국내 고교에서 5학기 이상 재학하고, 5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이 기재된 학생이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이 전형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한다. 2024학년도부터 폐지된 추천 인원 제한은 2025학년도에도 유지된다. 다만,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학생부에 기재된 자는 추천이 불가하다. 교과성적에서 강점을 갖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숙명여대에 진학할 수 있도록 10% 내외의 선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교과성적 외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계, 자연계(약학부 제외)에서는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이며, 탐구 선택 시 1과목을 반영한다. 약학부는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이며, 탐구 선택 시 1과목을 반영하지만 수학은 반드시 반영 과목에 포함해야 한다.

논술전형은 논술시험 90%, 교과성적 10%를 반영하므로 논술시험이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전년도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철저히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탐구 선택 시 1과목 반영)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2025학년도부터는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약학부에서 4명을 선발한다. 약학부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 중 3개영역 등급 합 4 이내이며, 탐구 선택 시 1과목을 반영하지만, 수학은 반드시 반영 과목에 포함해야 한다.

실기/실적(예능창의인재전형)은 실기시험 세부사항이 변경됐다. 음악대학 작곡과의 실기시험시간은 피아노곡쓰기 240분→ 210분, 화성학 120분→ 90분, 청음 60분 내외→ 30분 내외로 축소했다. 미술대학 회화과의 실기 시험과목 중 인체소묘(코스츔)를 삭제했다.

특별 지원자격을 요하는 전형은 모집요강에 명시된 제출서류 관련 사항을 잘 숙지해 준비해야 하며, 제출서류 미비 및 제출기한을 착각하여 불합격처리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질문·출제자 의도 파악해 자신 생각을 논리적으로 답해야

면접과 논술 시험 대비 요령

숙명인재(면접형)전형 인문계, 자연계 모집단위와 소프트웨어인재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외) 전 계열 모집단위는 제출서류 기반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학생부에 기록된 활동에 관한 질문을 하고, 답변에 대한 추가 질문으로 이어진다. 질문자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상 질문과 답변을 외우기보다는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그 활동을 통해 얻고 성장한 것들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도움이 된다.

면접과 관련 블라인드 면접 유의사항도 숙지해야 한다. 우선 교복 및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복장 착용이 금지된다. 둘째, 질의응답 중에 자신의 성명, 출신고교명, 부모(친인척 포함)의 실명과 직업 등 개인정보를 포함해 답변하면 평가에서 불합격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논술시험은 통합논술형이다. 인문계와 의류학과 논술시험은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2문항과 이에 대한 세부 문항이 함께 출제된다. 답안 작성은 논제(질문)를 먼저 읽고 논술 문항이 요구하는 출제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지문 내용을 답안에 옮겨 적기보다는 제한된 글자 수 안에서 논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자신의 문장으로 작성해야 한다. 비문과 국어정서법 오류는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

자연계 모집단위(의류학과 제외)의 논술시험은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수리적 문제 3개 문항이 출제되는데, 이에 대한 세부 문항도 함께 출제된다. 제시문내용을 숙지하고 출제 의도에 맞도록 과정의 생략 없이 풀이과정을 자세하고 정확하게 답안을 작성해야 하며, 수학적 개념, 원리, 용어 등을 정확히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