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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 '27년 만 하차' 최화정 빈자리 채운다…SBS 라디오 DJ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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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 '27년 만 하차' 최화정 빈자리 채운다…SBS 라디오 DJ 발탁

입력
2024.07.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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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엔 주현영', '최화정의 파워타임' 후속 프로그램으로 신설
제작진 "주현영, 모든 연령층 아우르며 사랑받는 DJ 될 것"

주현영이 SBS 파워FM의 새 프로그램 DJ로 나선다. SBS 제공

주현영이 SBS 파워FM의 새 프로그램 DJ로 나선다. SBS 제공

배우 주현영이 SBS 파워FM의 새 프로그램 DJ로 나선다.

SBS 파워FM 측은 25일 "'최화정의 파워타임' 후속 프로그램으로 '12시엔 주현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주현영은 2021년 웹예능 'SNL 코리아'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2년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이후 예능, 드라마, 영화, 광고계에서 활약했다.

'12시엔 주현영' 제작진은 "주현영은 누구나 반할 수 밖에 없는 특유의 매력과 유일무이한 개성을 겸비했다. 또한 라디오 진행자로서의 필수 조건인 상큼한 음성, 뛰어난 연기력, 다채로운 인생 경험 뿐만 아니라 청취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서는 친화력까지 모두 갖춘 최고의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약하며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에게 친숙하다는 장점을 가졌기에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며 사랑받는 DJ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방송인 최화정은 최근 27년간 진행한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떠났다. 스페셜 DJ로 '파워타임'을 책임졌던 뮤지컬배우 겸 방송인 김호영은 두 달여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SBS 라디오센터 김찬웅 CP는 "김호영씨가 바쁜 공연과 방송 스케줄을 모두 미루고 오직 최화정씨와의 의리로 흔쾌히 '파워타임'을 이끌어주셨다. 하지만 더 이상 스케줄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와 아쉽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매일 낮 12시를 밝은 웃음으로 채워준 김호영 DJ에게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2시엔 주현영'은 다음 달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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