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불륜 의혹' 속 위자료 소송 종결
변호인 측 "아내 장신영과 이혼 예정 없다"
배우 강경준의 위자료 청구 소송이 종결된 가운데 강경준 측이 불륜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면서 현 아내인 장신영과 이혼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4일 강경준의 변호인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강경준은 장신영과 이혼 예정이 없다. 또한 소송과 관련 일부는 사실이 아니다. 다만 청구인 주장에 대한 다툼에서 부담을 느끼고 소송을 종결시켰다"라고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사건에 대한 청구 인낙 결정을 내렸다. 인낙이란 원고의 주장에 대해 청구권이 원고에게 있다고 피고가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5,000만 원 상당의 위자료 소송은 재판부가 청구 인낙 결정을 내리며 종결됐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A씨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과 자신의 아내가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소속사는 소장을 받은 것을 확인했으나 양측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강경준과 고소인 A씨의 아내로 추정되는 이들의 사적인 대화가 보도돼 큰 파문이 일었다.
A씨는 강경준에게 5,000만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불륜 의혹 논란이 크게 일었다. 2018년 강경준은 장신영과의 결혼 생활을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예능을 통해 공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됐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당시 강경준의 촬영 계획이 없었음을 알리며 선을 그었다.
이후 강경준은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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