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민기 추모…SBS, '학전 그리고 뒷것' 특별 편성

지난 21일 세상 떠난 김민기
추모 다큐, 오는 2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SBS 특집 추모 다큐 앙코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가 특별 편성된다. SBS 제공

SBS 측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의 특별 편성 소식을 전했다.

SBS 특집 추모 다큐 앙코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50분 특별 편성된다. 김민기는 지난 21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과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지난 4월 21일부터 총 3부작에 걸쳐 방영됐다.

유홍준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 임진택 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이선빈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 스태프였던 강신일 정재일 등 유명인사 100여명이 김민기와 학전을 돌아본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3부작 방영 당시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김민기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조명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SBS 특집 추모다큐 앙코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앞선 3부작을 100분으로 집약시킨 편집본이다. 별이 된 대한민국 대중문화계 거목 김민기의 생애를 돌아볼 전망이다.

한편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