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탈석탄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동서발전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탈석탄화와 신재생설비 증가 등 에너지전환으로 위기에 직면한 석탄발전분야 중소기업에 성장사다리형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피아이티 등 12개 사를 선정해 초보기업에는 산업 전환 아이템을, 도약기업에는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성장기업에는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 이피아이티 관계자는 “전년도에 초보기업으로 참여해 주생산품인 전기집진기 필터를 화력발전에서 수소연료전지 분야로 전환했다”면서 “올해는 도약기업으로서 기술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업의전환 지원사업 착수회의를 열고 참여기업 현황과 지원 추진계획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김중배 동서발전 동반성장실장은 “에너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은 피할 수 없는 에너지산업의 당면과제”라며 “동서발전과 중소기업이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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