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재개관, 다양한 전시·행사 선보여
공공예술 및 리아트 프로젝트 등 다양
예술가의 실험적 창작을 통해 시민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사랑받던 대구 수창청춘맨숀이 1년여 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19일 다시 문을 연다. 수창청춘맨숀은 청년예술인 문화예술기획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함께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창청춘맨숀은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받아 지난달까지 구조보강 및 환경개선공사를 끝냈고, 건물 안팎 일부를 다양한 예술활동에 활용토록 재구성하는 등 이용자들의 안전 및 편의성을 확보했다.
또 건물 앞마당에는 바닥을 포장하고 벤치를 설치했으며 벚나무를 심어 야외행사가 가능한 주민 쉼터로 조성했다.
수창청춘맨숀은 재개관일인 19일 첫 전시로 전국 레지던시 협업 교류전 '유연한 틈, 시선의 그림자'를 통해 45명의 작가가 참여한 50여 점의 작품을 다음달 18일까지 선보인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곳에서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창작활동인 '공공예술 프로젝트'와 청년 예술인이 지역 근현대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하는 '리아트 프로젝트'가 있다. 또 문화예술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문화해설사 양성과정'과 다양한 예술계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고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전통문화예술교육'도 열린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수창청춘맨숀의 재개관을 통해 청년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예술콘텐츠를 창출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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