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경북농업기술원 대구한의대
K-MEDI 전통의학 실크로드 협력체계 구축 협약
경북 봉화군이 지역 약용작물을 활용한 한방산업 육성 프로젝트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7일 군에 따르면 경북농업기술원과 봉화군, 대구한의대가 16일 대구한의대에서 약용작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K-MEDI(메디)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지원 협력 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한약자원 재배기술 개발, 자생 한약 자원 표준화, 천연물 소재 지역 특화 기능성식품 및 화장품 개발 등 K-메디 산업 활성화에 협업하기로 했다.
대구한의대는 경북농업기술원, 봉화군과 협업하면서 표준화된 약용작물 재료를 활용해 한의학 연구원 대구분원, 한국한의약진흥원과 국가단위 약용작물 지원사업을 연계한다. 교내 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를 활용해 약용작물의 효능 및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봉화군은 약용 및 한방산업의 생산영역을 확장하고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하는 등 지역 약용작물의 세계시장 진출과 한방산업 경북 벨트 구축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협약이 봉화군의 약용작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경쟁력 있는 한방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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