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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회 가까이 사막 언덕 오르고 강물 건너고...기아, 첫 픽업트럭 어떻게 만들었나

입력
2024.07.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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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 개발에만 4년여 걸려
오프로드, 도하, 트랙 등 1만8000회 시험 거쳐

더 기아 타스만 티저 영상인 '원 모어 라운드' 시리즈의 한 장면. 기아 제공

더 기아 타스만 티저 영상인 '원 모어 라운드' 시리즈의 한 장면. 기아 제공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시리즈 '원 모어 라운드'(One more round)의 티저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원 모어 라운드는 타스만의 개발 뒷얘기를 담았다. 타스만은 '매일 더 높은 기준을 넘어서기 위해 도전한다'는 정신으로 1만8,000회에 달하는 가혹한 시험을 거쳤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타스만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지역에서 다양한 시험을 거쳤으며 4년 넘는 개발 기간이 걸렸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타스만은 오프로드 특화 성능 시험, 내구성 시험, RH(주행 및 핸들링) 시험 등 1,777종의 시험을 거쳤다. 원 모어 라운드는 총 7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는데 ①오프로드 시험편 ②도하 시험편 ③트랙 시험편 등의 내용을 담아 22일부터 10월까지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6월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기아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픽업트럭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선보였다. 기아의 첫 픽업트럭은 1970년대 생산된 브리사였지만 이 차는 일본 마쓰다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기아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픽업트럭은 타스만이 처음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에 'TK1 프로젝트'로 알려졌던 타스만은 4월 온라인 티저 영상을 통해 호주 타스만해협 등에서 따온 차 이름이 공개됐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기아 타스만이 사실상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를 뛰어넘어 새로운 픽업트럭 시장의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스만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본부 사장은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연구소의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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