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돌봄터 3곳 내달 1일부터 운영
육아 부담 덜어주는 사업 확대

예천군 장난감도서관 내부 모습.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24시간 시간제 어린이집에 이어 내달 1일부터 마을돌봄터 3개소를 추가 운영에 들어가는 등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과 교육명품 도시를 추진하는 예천군은 이달 1일 24시간 시간제 어린이집 2개소(성락어린이집, 우방센텀어린이집)를 시범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부모가 출장이나 야근 입원 등 급작스런 상황이 생길 경우 보육 공백에 대처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도내 6개월부터 6세 이하 긴급보육이 필요한 미취학 아동이며, 이용료는 없다.
내달 1일부터는 동일스위트, 우방센텀, 아이키움 마을돌봄터 등 3개소에 마을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한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추가 하기 위해 도청 신도시 내 아파트 매입을 추진하는 등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장난감도서관과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를 예천읍에 개관하고, 신도시에는 연령별 돌봄센터와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하는 등 부족한 육아 인프라를 구축했다.
내년 말 완공 예정인 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99억 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573㎡ 규모로 산모실과 신생아실, 간호사실, 프로그램과 휴게실을 갖추게 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출산 육아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출산 육아 교육까지 연결되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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