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논에 물을 보러 갔다가 실종된 80대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9분쯤 논에 물을 보러 간 80대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요양보호사의 신고를 받고 합동 수색작업에 나섰다.
A씨가 실종된 곳은 지름 1.5m, 물 높이 약 20cm의 농수로로, 소방당국과 경찰은 수색견까지 투입해 주변을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다음날 오전 6시쯤 사고 지점에서 1.86km 떨어진 용촌동 인근 보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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