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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LNG복합화력 2호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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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LNG복합화력 2호기 착공

입력
2024.07.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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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안동 바이오산단에
2027년 6월까지 7,000억 들여 건설

내외빈들이 15일 오전 안동 바이오산단에서 안동복합LNG발전2호기 착공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경북도 제공

내외빈들이 15일 오전 안동 바이오산단에서 안동복합LNG발전2호기 착공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 안동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가 착공했다.

설비용량 52만4,000㎾급으로, 2014년에 준공한 1호기(36만1,600㎾)보다 발전용량이 크다.

한국남부발전은 7,091억 원을 들여 2027년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15일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권광택 도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주민대표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2호기가 가동하면 수명을 다하게 될 하동 석탄 화력 1호기를 대체해 2027년 3월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2호기가 가동하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등에 전력공급이 보다 원활해지고, 직접고용 200여 명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남부발전은 안동시 풍산읍에 사택을 추가로 건설하고, 안동시와 협의해 안동 복합 2호기 건설사업에 따른 100억 원의 틀별지원금을 발전소 주변 지역 5㎞ 이내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AI 도입에 따라 미래 먹거리 산업은 대규모 전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만큼, 이번 착공식은 분산 전원의 활성화 측면에서 안동과 경북의 미래를 다지는 자리”라며 “전국 최대 전력 생산 지자체라는 강점이 주민 혜택과 기업 유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의 전력 생산량은 2023년 한전 통계 기준 9만4,000GWh 수준으로 충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전력을 생산했다. 지난 4월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상업운전에 돌입함에 따라 1위로 올라섰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5일 오전 안동바이오일반산업단지 안동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가 15일 오전 안동바이오일반산업단지 안동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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