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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130톤 바위'가 쿵... 인명피해 없어 다행

입력
2024.07.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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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일주도로서 바위 꿀러떨어져
"2시간 동안 통행 제한됐다 재개"

14일 오전 8시 50분쯤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 1·2터널 사이 비탈면에서 무게 130t가량의 바위가 낙석방지망을 뚫고 도로 한 가운데로 떨어져 한때 통행이 중단됐다. 울릉군 제공·연합뉴스

14일 오전 8시 50분쯤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 1·2터널 사이 비탈면에서 무게 130t가량의 바위가 낙석방지망을 뚫고 도로 한 가운데로 떨어져 한때 통행이 중단됐다. 울릉군 제공·연합뉴스

경북 울릉도 일주도로에 무게 100톤이 넘는 대형 바위가 떨어져 한때 통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났다.

14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 1·2터널 사이 비탈면에서 무게 130t가량의 바위가 낙석방지망을 뚫고 도로 한 가운데로 떨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충격으로 도로 일부와 시설물이 파손돼 일주도로 통행이 한때 중단됐다.

당국은 굴착기 등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낙석 제거 작업을 완료한 뒤 약 2시간 뒤인 오전 10시 40분쯤 통행을 재개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현재 일주도로 통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낙석으로 파손된 도로와 주변 시설물을 최대한 빨리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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