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각종 재난 발생 시 피해 지역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①은행 지역본부를 통해 피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원 방법 및 규모를 사전 협의하는 것이 골자다.
이어 ②대한적십자사에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③지자체가 대한적십자사에 구호 물품을 직접 신청하고 ④대한적십자사가 물품을 지자체에 직접 전달하면 ⑤지급 수량만큼 신한금융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후원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또 대한적십자사가 사전 구비해 놓은 물품 외 다른 물품의 지원을 지자체가 요청하는 경우, 은행 지역본부가 1억 원 한도로 관련 경비를 먼저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최초 지원 후 1개월, 1년 경과 시 해당 지역을 점검해 피해 단계별 추가 지원도 이행할 예정이다.
그룹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및 분할 상환 유예(은행) △카드결제대금 청구 유예(카드) △보험료 납입 유예 및 분할납부(라이프) 등 금융 지원에 대해서도 각 계열사와 지원 방법 및 규모에 관한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진옥동 회장은 "실질적 도움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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