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7시30분 막 올라
시민들 거리 나와 성공개최 기원
세계적인 음악 대축제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경기 광주’ 개막식을 하루 앞둔 14일 전야제 행사인 공군 특수 비행팀의 에어쇼 등이 펼쳐지며 분위기를 한껏 달군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5분부터 7시까지 ‘세계관악컨퍼런스 경기 광주’ 주 무대인 광주시청 일대에서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된다.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를 운용하고 있는 블랙이글스는 1953년 한국공군 최초 특수 비행 시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 주요 행사와 국제무대에서 고난도의 에어쇼를 펼쳐 보이고 있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시청 다목적광장에서 K-MUSIC 페스티벌’이 열린다. 공연에는 STACY, 골든차일드, 권은비, 정동하, 이무진, 알리, 진성, 한혜진 등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앞서 13일 오후 광주대로 일원과 시청 다목적광장에서도 사전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의 고공낙하 퍼포먼스에 이어 대한민국 육군 군악대, 해군본부 군악대·의장대, 해병대 군악대·의장대 및 미8군 군악대 등이 거리 행진 퍼레이드를 펼쳐 보였다. 거리로 나온 수천 명의 광주시민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제20회 세계 관악 콘퍼런스’는 15일 오후 7시30분 시청 앞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남한산성 아트홀, 곤지암 도자공원, 시 문화스포츠센터 등에서 펼쳐진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관악협회(WASBE) 27개 회원국과 음악 관련 단체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해 메인 공연을 비롯해, 프린지 공연, 강연, 전시행사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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