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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측 "신동국 회장 중재로 한미약품그룹 분쟁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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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측 "신동국 회장 중재로 한미약품그룹 분쟁 종식"

입력
2024.07.10 09:34
수정
2024.07.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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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불협화음 극적으로 봉합
신 회장과 형제, 경영방안 논의 중"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 한양정밀화학 제공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 한양정밀화학 제공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측이 한미사이언스 개인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중재로 경영권 분쟁을 끝냈다고 10일 밝혔다.

임 이사 측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약품그룹의 가족 간 불협화음이 극적으로 봉합됐다"며 "창업주 임성기 전 회장은 물론 배우자 및 자녀 일가로부터 두루 신뢰받는 '창업자의 깐부' 신 회장을 중심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됐던 가족 간 분쟁이 종식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임 이사와 신 회장은 전날 직접 만나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3월 28일 오전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후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약품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3월 28일 오전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후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임 이사 측은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이 회사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두 형제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정도경영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융합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라는 신 회장의 입장을 역시 자료를 통해 전달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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