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101억 원 들여 조성
민간 기업 대거 유치해 화장품 메카로
경북도가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과 산학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생산라인 개소식’을 열었다.
9일 오전 열린 개소식에는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손수창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 등 관계기관 단체, 대학, 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고, 대학의 우수 인력과 기술에다 기업의 혁신역량을 접목해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에서 전국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에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79억 원, 도비 2억 4,000만 원, 시비 5억 6,000만 원, 자부담 14억1,000만 원 총 101억 원들 들여 산학연협력단지를 조성한다.
경북도는 오성캠퍼스에 ‘더 플러스 빌리지’를 구축ᆞ운영하고, 대학과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 증진 및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산학연협력 플랫폼 구축과 혁신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 산업을 특화 분야로 설정, 화장품 생산라인을 비롯한 수요 기반 일체형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빌리지 내 50개 기업 입주시설을 조성해 △한방웰니스 분야 R&D를 통한 기술 역량 강화 △산학협력단과 기업지원부서 집적을 통한 산학협력 서비스 원스톱 지원 체계 구현 △한방웰니스 분야 혁신주도형 기업 유치를 통한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화장품 생산라인도 준공했다. 화장품 제조, 생산시설, 연구 및 효능 검증 시설을 갖추고, 대구한의대 자체 브랜드 화장품뿐 아니라 민간기업 위탁생산도 지원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산학연협력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과 대학,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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