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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의 모든 것 교육·지원"…충남 부여에 거점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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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의 모든 것 교육·지원"…충남 부여에 거점센터 구축

입력
2024.07.07 13:31
수정
2024.07.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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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체험 부여 스마트팜 거점센터
내년 상반기 개소…"청년농부 지원 기대"

충남 부여군 홍산면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김영웅(33) 대표는 "스마트팜은 딸기가 잘 자라는 최적의 조건을 유지할 수 있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여=윤형권 기자

충남 부여군 홍산면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김영웅(33) 대표는 "스마트팜은 딸기가 잘 자라는 최적의 조건을 유지할 수 있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여=윤형권 기자

첨단농업 교육에서 연구, 체험, 실습지원이 가능한 스마트팜 거점센터가 내년 상반기 충남 부여군에 문을 연다. 스마트팜 거점센터 구축은 부여군이 충남도내에서 처음이다.

충남도와 부여군은 도비 등 220억 원을 들여 부여군 규암면 스마트 원예단지 내 부지(1만 9,666㎡)에 지원센터(2,080㎡)와 스마트팜(1만 5,000㎡) 등을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센터가 들어설 스마트원예단지는 축구장 20개 면적에 해당하는 12만 4,400㎡ 규모다. 벤치마킹 대상인 코스닥 상장 농업법인과 첨단 시설이 자리하는 등 농업 연구, 교육시설이 들어설 최적지로 꼽혀왔다.

내년 상반기 완공하는 거점센터에서는 청년 농부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의 원리 및 이론을 비롯해 △스마트팜 시뮬레이션 △재배법 △데이터 연구 분석 등을 이뤄진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스마트팜 거점센터는 스마트팜 보급의 핵심 거점"이라며 "청년 농부들의 꿈이 영글어 가는 센터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산업조사연구소 조사 결과를 보면, 스마트팜 도입으로 이전보다 생산량이 평균 33.7% 증가했다. 투입 노동 단위당 생산량과 농업소득 역시 각각 32.8%, 40.5% 늘어난 반면, 노동시간은 스마트팜 도입 이전보다 12.5% 줄어 농촌 경제활성활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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