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조민웅 비보에 동료들 애도 이어져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했던 성악가 조민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7일 연예계에 따르면 조민웅은 최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심장마비다.
조민웅은 지난 2017년 방송된 '팬텀싱어2' 화제의 참가자다. 서울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팬텀싱어2'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다양한 콘서트 무대에 올랐고 지난 6월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하기도 한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가 충격을 안겼다.
조민웅의 SNS에는 지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작곡가 겸 가수 고영빈은 "우리 형. 곧 보자면서 뭐가 급하다고 그리 가요. 너무 슬프다. 하늘에서 멋지게 노래하고 있어요.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조민웅의 친구와 지인들 역시 "우리 민웅이 그곳에선 외롭지 말고 실컷 웃고 노래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사랑하는 내 동생. 새벽 6시 41분 '잠자고 깼어요'라고 톡 보내고선 갑자기 이렇게 되는 게 어딨어. 한국 들어가자마자 보러 갈게. 형은 영원히 널 사랑해"라는 글을 남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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