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전현무는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과거 두 번의 결혼 시기를 놓쳤다고 언급했다.
이날 박나래는 최근들어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는 속내를 털어놓으며 전현무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난 모르겠다. 나는 멘붕이다. 열애설이 한 두번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나래는 "진짜 만나는 사람 없었냐. 오며가며 있었지 않냐"라고 재차 전현무를 떠봤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기안84와 코드쿤스트는 "지금은 없다. 내가 봤는데 확실하다. 완전 없다. 아예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 역시 "없다. 남자랑 여행 다니는 거 모르냐"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외롭지가 않은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외롭지 않은 것도 있는데 1, 2차 위기가 있었다. 결혼에 위기가 온다. 1차가 30대 말, 40대 초반에 왔다. 나는 학창 시절에 공부만 하고 살았기 때문에 공부를 하느라 못했던 것들이 있지 않았나. 그래서 내가 '트민남'을 했던 거다. 되게 슬픈 거다. 어릴 때 남들 다해봤던 걸 못 해봐서 이제야 하는 거다. 사실 늦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내가 40대 중후반이지 않나. 그 위기는 어디서 오냐면 너무 안 좋은 데이터가 주변에 많아서다. 돌싱, 돌돌싱 등 너무 많다. 지금이 내 2차 위기다. 이 때를 놓치면 이제 김광규로 가는거다. 김광규 주니어가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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