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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질산누출사고 피해확산 방지에 베테랑 경찰관 있었다

입력
2024.07.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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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 임하파출소 권오식 경감

안동경찰서 임하파출소장 권오식 경감

안동경찰서 임하파출소장 권오식 경감


지난 1일 안동시 임동면 34번 국도에서 발생한 질산누출사고 현장에 초동출동한 경찰관들의 신속한 조치로 피해 확대 방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권오식(57) 안동경찰서 임하파출소장, 조광기 경감, 정성윤 우대진 경위는 1일 오후 1시36분쯤 임동면 갈전리 34번 국도상에서 커브길을 돌던 화물차에서 화학물질을 담은 통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권 소장 등은 통행차량과 인근 주민을 통제하고, 용기의 연락처 등을 근거로 판매처와 부산의 제조사까지 확인해 누출된 물질이 유독물질인 질산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과 안동시는 적절한 중화제를 뿌리는 등 신속한 정화에 나설 수 있었다.

권오식 소장은 "우리 임하파출소 경찰관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지역민들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 정상화 되었다는 칭찬에 보람을 느낀다"며 "경찰관 본연의 책무인 주민들의 행복한 일상을 지켜드리기에 좀 더 분발해야겠다는 다짐의 기회도 되었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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