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임시 주총서 대표이사 선임
공석인 SK스퀘어 대표이사에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이 낙점됐다. SK스퀘어는 3일 한 센터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이사회 내 인사보상위원회에서 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8월 14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1973년생인 한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SK텔레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MNO사업지원그룹장, 글로벌 얼라이언스실장, 글로벌 사업개발본부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올해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아 사업 조정, 주주환원 등 SK스퀘어의 주요 경영활동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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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투자전문 중간지주회사인 SK스퀘어는 잇단 투자 실패로 지난해 2조3,000억 원 이상 영업 손실을 냈고 6월 25일 박성하 사장이 스스로 물러났다. 새로 부임한 한 사장은 사업 재정비 등을 통해 조직을 수년 내 글로벌 반도체 투자전문회사로 성장시키는 중책을 맡았다. 다음 달 임시 주총에서 한 사장이 새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SK스퀘어는 "젊고 빠른 새 리더십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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