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진행된 '뻑: 온앤오프' 기자간담회
정기고 "그림, 음악과 별개 아냐"

정기고가 '뻑: 온앤오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뉴스1
가수 정기고가 그림과 음악으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해왔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글로벌 아트테이너 그룹 30인의 초대형 특별전 '뻑: 온앤오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뻑' 나고 있는 온오프라인 세상의 불편한 현상에 대해 마주하고, 그 변화를 함께 고민해보고자 기획됐다. 미술의 쓰임을 순수한 '자기발견'에서 '시대정신'으로 발전시키려는 '아트테이너 그룹'의 전시다. 국내외 아트테이너 그룹 30인이 말하는 30가지 스토리를 150여 점의 설치, 조각, 평면, 사운드, 비디오아트로 선보인다.
정기고는 "20년 간 노래를 해왔다. 목소리로 표현하는 거 말고 내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게 뭐가 있을지 생각하다가 (과거) 이정권 감독님을 통해 좋은 기회를 받아 그림을 그렸다. (그림이) 음악과 별개는 아닌 것 같다. 음악과도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는 그림이 음악과도 연관돼 있다. 내 아이덴티티를 두 가지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새로운 그림을 완성하진 못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기고는 이번 전시에는 음악으로 참여한다. 그는 "이제 곧 발표될 전시의 주제를 발표하는 음악으로 참여했다"면서 "전시를 다방면으로 표현할 음악이 공개될 거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오후 5시부터 개막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약 80여일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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