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방화로 점포 205곳 가운데 70곳이 불에 타 12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본 인천 현대시장이 1년여 만에 완전히 정상화됐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최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불에 탄 아케이드 시설(아치형 지붕)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등급의 폴리카보네이트로 교체했다. 화재 피해를 입은 점포를 복구했고, 시장 입구 간판도 야간 경관 연출이 가능한 디자인 간판으로 바꿔 달았다.
김찬진 구청장은 "상인들 영업 정상화를 위한 수도·전기 등 편의 설비와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설비 공사도 복구 작업과 함께 마쳤다"며 "앞으로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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