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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4' 출연자, 시청역 참사에 감성글 게시로 '뭇매'

입력
2024.07.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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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4' 출연자 이주미, 시청역 참사에 감성글 게시
경솔하다는 지적 일며 끝내 사과

'하트시그널4' 출연자이자 변호사 이주미가 시청역 참사 관련 소회를 밝혔다가 비판을 받았다. 이주미 SNS

'하트시그널4' 출연자이자 변호사 이주미가 시청역 참사 관련 소회를 밝혔다가 비판을 받았다. 이주미 SNS

'하트시그널4' 출연자이자 변호사 이주미가 시청역 참사 관련 소회를 밝혔다가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이주미는 고개를 숙이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2일 이주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일 많은 사상자를 낸 서울시청역 참사를 언급하며 "저녁에 들려온 비보에 밥 먹으며 스쳐 지나가듯 본 이 부부의 대화가 잔상처럼 맴돈다. 그저 당연한 하루라 흘려보낼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순간을, 사랑을 조금 더 아쉬워하고 애틋하게 여기며 살아야겠다. 촌스럽고 낯간지러워도 그 감정을 계속해서 꺼내놓아야지 싶은 밤"이란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이주미는 배우 봉태규와 하시시박이 "젊었을 때 내가 못 누린 것과 너의 젊었을 때를 내가 놓친 게 너무 아깝다"라고 말하는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많은 이들이 추모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주미의 감성글이 경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몇 네티즌들은 이주미의 SNS에 이를 비판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에 이주미는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글의 요지는 7월 1일 저녁 서울에서 있었던 비보 이후 제가 품었던 생각 중 하나"라며 "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에 더해 다 함께 아파하고 슬퍼해야 하는 시점에 제 글들로 마음을 어지럽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반성했다.

이어 "부족한 배려심과 생각을 근거로 해 이어진 행동이라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 혹여나 상처 입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이 글을 통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검은색 대형 승용차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9명이 숨졌으며 4명이 다쳤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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