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서
김진열 군위군수 500여 명 참석
"군위가 대구굴기 선도할 것"
1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대구시 군위군' 1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 민선8기 김진열 군위군수의 취임 2주년 기념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강대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군의원, 출향 인사 및 주요 기관·단체장 등 5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에서는 지난 2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12월 대구 편입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이듬해 7월1일 대구 편입이 성사된 이후 '글로벌 신공항 관문 도시' 청사진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행 플랜을 구축해가는 과정을 영상에 담아 전했다. 이외에도 공약 이행률 73.3%,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분야 최고 '가' 등급 수상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2부는 이도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군민이 묻고 군위가 응답하다' 는 타이틀로 김 군수가 직접 무대에 올라 군민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해 의료인프라와 농업정책 등과 관련된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소형모듈원자로와 관련해 "빌 게이츠가 적극 투자하고 있는 기술인 데다 '대형원전보다 1,000배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무엇보다 군위에 첨단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공급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만큼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서비스와 관련해 군위 최초로 의사(외과전문의) 출신 보건원장이 7월1일부로 근무를 시작한 만큼 보다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길이 열렸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농업정책에 대해서는 "농가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올해만 보더라도 모든 예산이 줄어든 가운데 농업예산이 오히려 늘었다"면서 "군위 농업이 대구라는 큰시장을 얻은 만큼 이전보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민선8기 출범 지난 2년간 늘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성과와 발전을 이루어냈다"며 "후반기에도 전반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힘차게 전진하여 군위군을 대구 굴기의 선봉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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