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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아내' 김성은 "남편과 15년 떨어져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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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아내' 김성은 "남편과 15년 떨어져 살았다"

입력
2024.07.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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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있는 어른으로서 나이 들어가고 싶다"
"다섯 가족 체력 관리도 더 신경 쓸 것"

김성은이 화보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우먼센스 제공

김성은이 화보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우먼센스 제공

배우 김성은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일 여성지 우먼센스는 7월호 커버를 장식한 배우 김성은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남편과 떨어져 지내며 아이 셋을 씩씩하고 밝게 케어해 온 김성은. 올해부터 남편과 같이 사는 삶은 어떠냐는 물음에 그는 "15년 동안 떨어져 지내다가 올해부터 같이 지내고 있다. 분명 힘들었던 시간이었지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오히려 제 활동 때문에 남편을 따라가지 못하고 떨어져 지내는 것에 대한 미안함에 아이 셋을 키우는 일은 당연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지만, 벌써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 생각나지 않는다. 오히려 남편과 늘 함께 살았던 것처럼 지금이 자연스럽다"라고 덧붙이며 씩씩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을 탐구할 시간이 무엇보다 많이 필요한 것 같다는 김성은은 "40살이 됐을 때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힘들었다. 딱히 특별한 이유도 없이. 20살이나 30살이 됐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40살이 되면 뭔가 이뤄놓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이제야 조금씩 어른이 돼가고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서 나이 들어가고 싶다. 그런 생각 때문이지 이제야 마음도 좀 더 관대해지고 포용력도 생기면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마음이 여유롭다. 불안했던 마음이 여유로움으로 변한 거 같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한 유튜브 채널 '해삐 김성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김성은은 "몇 년 전부터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정해진 콘셉트에 따라 콘텐츠를 만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일단 한번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SNS는 사진 한 장에 일상을 담기 때문에 때론 사람들이 제가 의도한 것과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반면에 유튜브는 영상이다 보니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내다 보면 저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더라. 꾸미지 않고 진솔한 김성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섯 가족과 함께 어떤 여름을 보내고 싶냐는 질문에는 "제 일을 열심히 하는 건 물론이고, 축구를 하고 있는 첫째를 위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 유소년 클럽 축구 대회가 많이 열리는 시기여서 그만큼 따라다녀야 할 경기가 많다"며 "다섯 가족 체력 관리도 좀 더 신경 쓰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뭔지 더 찾아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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