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코리아, 1일 하반기 승진 인사 발표
"한국 사업 성장세 반영"
글로벌 매니지먼트 컨설팅 기업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한국사무소 BCG 코리아가 김지훈·김형곤 신임 대표 파트너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BCG 코리아는 이날 김지훈·김형곤 두 MD파트너를 신임 대표 파트너로, 강상욱·이석형 파트너는 MD파트너로 승진 임명하는 하반기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BCG의 대표 파트너와 MD파트너는 글로벌 BCG의 등기 임원으로 회사의 일정 지분과 BCG의 최고 경영자(CEO)를 선출하는 투표권을 갖고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할 권한을 얻는다. 올해로 국내 진출 30주년을 맞은 BCG 코리아는 이번 인사로 대표 파트너 7인을 비롯해 MD파트너 25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김지훈 신임 대표 파트너는 BCG 코리아의 헬스케어 분과 대표이자 BCG 아시아 지역 화학 분과 대표로, 2007년 BCG에 입사했으며 17년 동안 컨설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선도 헬스케어∙화학 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 및 포트폴리오 전략, 인수합병(M&A)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맡았다.
김형곤 신임 대표 파트너는 현재 BCG 코리아 디지털 부문 및 금융 그룹을 이끌고 있다. 금융 업계 전반과 보험 영역에서 20년 이상 컨설팅을 진행해 왔으며 금융사의 디지털 전략과 정보기술(IT) 혁신, 보험사의 구조조정 프로젝트와 신사업 육성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
강상욱 신임 MD파트너는 산업재 부문 파트너로 2016년 BCG에 합류한 이후 중공업 및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들을 진행했다. 이석형 신임 MD파트너는 소비재와 유통 분과 담당 파트너로 2015년 BCG입사 이후 종합식품·생활용품 기업과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했다.
BCG 코리아 측은 "이번 인사는 최근 국내 기업의 주요 화두인 디지털 전환, 생성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혁신, 경영 효율성 등의 분야에서 BCG 코리아가 괄목할 만한 외형적 성장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라며 "BCG 코리아는 지난 4년 동안 매년 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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