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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버튼 눌러 스마트폰 위치 찾는다...국내 첫 'loT 카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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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버튼 눌러 스마트폰 위치 찾는다...국내 첫 'loT 카드' 등장

입력
2024.06.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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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KB국민카드 이색 협업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 카드' 출시
'스마트싱스 파인드' 통해 분실 위치 확인 가능

삼성전자 모델이 KB국민카드와 협업해 출시한 IoT 신용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KB국민카드와 협업해 출시한 IoT 신용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위치 추적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거꾸로 신용카드만 들고 있어도 스마트폰의 벨소리를 울려 위치를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27일 KB국민카드와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신용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브랜드의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 카드'로, 1,000매 선착순 한정 발매된다.

IoT 신용카드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가 적용됐다. 신용카드를 넣어 놓은 지갑을 분실했거나 카드를 보관한 장소를 잊어버렸을 때 이 서비스로 위치 확인이 된다. 또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서 '찾기 및 알림 기능'을 설정해 두면 IoT 신용카드의 하단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의 벨소리를 울릴 수 있다.

이밖에도 △IoT 신용카드와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과 거리가 멀어지면 앱 푸시 알림을 해주고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카드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도 있다. 전자기기인 만큼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로 충전해야 하며 1회 완충 시 약 30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IoT 신용카드처럼 위치 확인이 필요한 파트너사의 제품에 스마트싱스 파인드 플랫폼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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