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
박민 사장이 밝힌 올림픽 중계의 자신감
KBS 박민 사장이 차별화된 올림픽 중계를 예고했다.
2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S 신관에서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현이 송해나 박세리 김준호 김정환 기보배 이원희가 참석했다.
세계인의 축제를 앞두고 KBS는 이현이와 송해나를 MC로 발탁했다. 이현이와 송해나는 파리의 주요 명소를 다니며 생방송을 진행한다. 또 메달리스트 등 화제의 선수들과 현장 독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챔피언스 파크와 팀코리아 하우스 등 각종 이벤트의 생동감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행사 시작과 함께 단상에 선 박민 사장은 "타 방송사들과 다른 차별화, 또 KBS만의 노하우를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려고 한다. 특급 해설위원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1등 올림픽 채널을 지키겠다. 전 세계의 축제를 기대하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KBS는 대한민국 선수단 주요 경기를 비롯해 비인기 종목을 지상파 2개 채널을 통해 내보낸다. 경기와 전체 329개 세부 종목 메달 상황도 함께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경기 전후의 인터뷰, 사전 취재, 선수 개인의 유소년 시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최강의 캐스터와 해설위원 조합을 자랑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전현무다. 전현무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2012년 퇴사한 후 다시 친정에 스포츠 캐스터로 돌아왔다. 전현무는 직접 현지를 찾아 박혜정 역도 선수의 경기를 중계한다. 이 외에도 기보배(양궁)·김정환 김준호(펜싱)·박세리 고덕호(골프)·김동문 하태권(배드민턴)·이원희(유도)·정유인(수영) 등 화려한 경력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이들이 해설에 나선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은 내달 26일 개막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