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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산사태 복구사업 추진 속도...장마 전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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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산사태 복구사업 추진 속도...장마 전 완료 목표

입력
2024.06.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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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30곳, 임도 9곳 사방댐 1곳 복구율 85%
장마철 앞두고 산사태 복구사업장 집중점검

김학동 예천군수와 관계자들이 관내 산사태 복구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예천군 제공

김학동 예천군수와 관계자들이 관내 산사태 복구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 복구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서는 등 장마 전까지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기록적 강우량으로 발생한 산사태 30개소(59.18㏊), 임도 9개소(4.08㎞), 사방댐 1개소 등에 대한 복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복구설계를 거쳐 지난 3월부터 경북도와 협력해 복구에 착공했으며, 공사여건과 추진상황 등을 살피며 복구진도율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있다.

점검결과 복구사업장의 계류보전, 산지사방, 사방댐, 골막이 등 사방시설물 설치 공사는 완료했다.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19일 현재 복구율이 85%로 나타났다.

군은 본격 장마에 앞서 공무원, 산사태현장예방단, 임도관리원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위험지역은 사전에 통제하고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피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치영 예천군 산림녹지과장은 "장마 전까지 차질없이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산사태 예측 정보시스템 등 과학적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대비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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