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가 가수 세븐과 결혼 1주년을 맞았지만 아직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26일 오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0회에서는 어느덧 혼인신고를 한 지 1년을 맞은 심형탁 사야 부부가 특별한 이벤트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사야는 심형탁과 집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라고 묻는다. 심형탁은 "사야와 혼인신고를 한 날"이라고 자신있게 답하며 "사실 한국에서는 '혼인신고 날'보다 '결혼식 날'을 보통 '결혼 기념일'로 삼는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사야는 "혼인신고 한 날과 결혼식 한 날 모두 다 챙기면 좋을 것 같다. 이벤트보다 마음이 중요하니까"라고 했고, 심형탁은 "그러면 올해는 다 챙기겠다"라고 굳게 다짐한다.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은 갑자기 놀라더니 "앗! 우리는 혼인신고를 했나?"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어 "여보, 우리는 (혼인신고) 했어? 안 한 거 아니야?"라고 아내에게 전화하는 시늉까지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교감' 이다해마저 "그러고 보니까 저도 아직 혼인신고를 안 했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대혼돈에 빠뜨린 것. 이에 '신랑학교 모범학생' 에녹은 "이 학교 대체 뭐야?"라며 당황하고, 데니안 역시 "교장, 교감 선생님들이 이러시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며 아우성친다.
실제로 이다해와 세븐은 얼마 전 결혼 1주년 파티를 열었다. 결혼식만큼 화려했던 1주년 파티에 대해 이다해는 "지인들이 이렇게 해줬다"라고 전했고, 심진화는 "웬만한 스몰 결혼식 보다 더 크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심형탁은 '교감' 이다해와 세븐의 1주년 이벤트를 참조했다며, "지고는 못 산다"라고 승부욕을 뿜어낸다. 실제로 심형탁이 주문한 웨딩 케이크는 이다해 세븐의 케이크보다 더 큰 사이즈의 '욕망 케이크'여서 이다해는 물론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를 폭소케 한다.
한편 이다해와 세븐은 현재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다해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나의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여기엔 "나 누구랑 결혼한 거니. 언년아"라는 글과 함께 이다해가 잠옷 바람으로 설거지에 한창인 모습이 담겼다. 안경을 쓰고 화장기가 없는 얼굴로 집안일에 열중하는 그의 모습은 현실감이 넘쳐 큰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세븐은 과거 이다해가 열연을 펼친 드라마 '추노' 속 언년이 사진을 꺼내 들었다. 세븐의 비교에 욱한 이다해는 행주를 집어던지며 발끈, 귀여운 부부의 일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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