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해양기관, 사고예방 및
대응 위해 정보·지식 등 공유
서해해양경찰청은 해양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연구‧유관 기관과 한자리에 모여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해해양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는 최병주 전남대학교 교수, 노호래 군산대학교 교수, 정진용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본부장,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장, 김태동 국립해양조사원 소장, 김무용 광주지방기상청 과장, 박진순 울돌목 조류발전기지장 등이 참석해 '해양기후변화,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위한 우리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가졌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연구기관의 해양 기후 및 생태계 변화에 대한 전망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유관기관의 정책‧제도 등 정보‧지식을 상호 공유하고, 해양경찰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주제 내용은 △우리나라 연‧근해 기후변화 전망 △KIOST 관측 플랫폼 활용 해양기후 예측 모델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고도화 전략 △해수부, 해양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생태계 리스크 대응 방안 △환경변화에 따른 사고예방을 위한 해양경찰 역할 등이다.
최병주 전남대 교수는 “해양 기후‧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연구‧유관 기관의 콘텐츠가 향후 해양경찰이 안전‧예방 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창 서해해경청장은 “해양기후위기,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키워나가기 위해 국민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해 사고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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