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시장, 취임 2주년 간담회서 계획 밝혀
내달 16일 경기 광주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 관악 콘퍼런스’ 전야제에 에어쇼, 군악대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19일 시청에서 가진 민선8기 2주년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관악 콘퍼런스인 만큼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선보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14,15일 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전야제에선 광주대로에서 대한민국 전군 군악대와 의장대가 한자리에 모여 축제 시작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16일 밤 개막행사에선 공군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펼치며 광주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방 시장은 축제 기간 장마와 폭염에 대비, 안전대책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야제 퍼레이드와 야외 프린즈 공연, 폐막행사 등이 남한산성 등 야외에서 열리는데, 날씨에 대비해 플랜 A,B 등의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권 관광객까지 유치해 경제적 효과를 키우면서 광주를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 반열에 올려 놓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세계관악협회(WASBE)가 2년마다 여는 ‘관악계 올림픽’인 올해 광주 세계 관악 콘퍼런스는 16~20일 남한산성 아트홀과 도자공원, 곤지암 리조트 등 광주 일원에서 진행된다. 50여개국 1,000여 명의 음악가가 모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7개국 10개 팀의 메인 공연과 17개 강연 프로그램, 30여 개 팀의 프린지 공연·전시행사가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호주의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밴드, 프랑스 OHJS 스트라스부르 청소년 하모니 관현악단 등 세계적 관악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은 전 세계 청소년들로 구성된 WYWO(WASBE Youth Wind Orchestra)가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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