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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럽다고? 러브버그는 사실 '이로운' 곤충

입력
2024.06.18 18:00
수정
2024.06.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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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러브버그

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암수가 붙은 채로 날아다녀 일명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때 이른 무더위에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리고 있다. 러브버그는 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국내에서는 2년 전부터 수도권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출몰하기 시작했다. 두 마리가 붙어 다니는 모양새에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지만 러브버그는 인체에 무해하고 꽃의 화분도 매개하는 '익충'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화학적 방제보다는 물을 뿌려 물리치는 방법을 추천한다. 러브버그의 생존기간은 수컷은 3~5일, 암컷은 7일 정도다. 환경부는 7월 초쯤이면 러브버그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소범 기자
권준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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