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논란 여파 '개훌륭', 5주만 방송 재개
KBS "강형욱 후임 현재 미정"
'개는 훌륭하다'가 휴방을 마치고 5주 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17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개는 훌륭하다'가 전파를 탄다. 앞서 '개는 훌륭하다'의 출연자 강형욱을 둘러싼 논란으로 불거진 휴방이 지속된 바 있다. KBS 관계자는 본지에 "이날 방송분에서는 강형욱의 영상이 편집된다. 추후 녹화에 강형욱은 출연하지 않으며 후임은 현재 미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한 구직 사이트로부터 강형욱의 사업체인 보듬컴퍼니의 갑질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확산돼 강형욱을 향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보듬컴퍼니에 근무했다고 밝힌 일부 직원들은 강형욱과 그의 아내로부터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개통령'으로 불릴 만큼 대중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던 강형욱의 논란으로 '개는 훌륭하다'는 휴방을 택했다. 약 5주 간의 휴방이 이어지면서 드라마 스페셜 방송이 대체됐다.
이후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직원들의 폭로 중 일부 사실을 인정했고 사과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되자 끝내 강형욱의 하차가 이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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