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에 재직자 대상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설립
2030년까지 전문인력 100여명 배출 목표
현대차그룹이 첨단 안전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 숭실대와 공동으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계약학과를 설치한다고 13일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숭실대와 서울 동작구 숭실대 베어드홀에서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이날 전했다. 협약식에는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 장범식 숭실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학과는 현대차그룹 재직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 내 석사과정과 별도 학과로 설치된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 기술'과 '산업 안전' 두 분야를 융합해 운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9월부터 그룹사별 안전 관련 부문 재직자와 현장 관리 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매년 20여 명을 뽑아 2030년까지 전문 인력 100여 명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과 숭실대는 연구 발표회 등 학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원생 연구 활동과 학생 간 네트워크 활성화도 지원키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새로운 위험 요소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며 "전문 인력의 연구 성과가 현장에서 적용·활용될 수 있게 다양한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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