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수족관·동물원 등 4958㎡ 규모
전남 여수시는 디오션 호텔 내에 150억 원 규모의 아쿠아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전날 디오션 호텔에서 HJ디오션리조트와 아쿠아가든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 소호동에 위치한 호텔은 연면적 4,958㎡ 규모(3층)의 수중 생태계를 갖춘 문화공간인 아쿠아가든을 조성한다.
아쿠아가든 내 수족관은 자연적인 유목이나 수석을 주재료로 물속 풍경을 표현한다. 용을 닮은 물고기 ‘아로와나’, 담수 가오리인 ‘블랙다이아몬드’ 등 관상어들이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가든 카페와 육지거북, 수달, 파충류 등 여러 종류의 동물들을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신비 동물원'도 들어선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바다 수중동물을 활용한 아쿠아가든은 단순 시설을 넘어 여수만 르네상스 구현의 발판으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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