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운영 투명성 제고
전남체육회는 도내 체육관련 각종 기금 주요사항을 심의·자문하기 위한 '기금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남체육회는 기금운용 전반에 대한 전문적 심의를 통해 기금 운용의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금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기금심의위원회 위원은 조성실 전남체육회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나양명 변호사, 강인중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 송원익 전 세한대학교 교수, 안용준 전남체육회 선수관리담당관, 김성우 공인회계사, 박경채 전남체육회 행정지원본부장 등 7명이다.
기금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기금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 계획, 기금운영 사항 등을 공유했다. 기금심의위원회 운영은 대한체육회는 물론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중 첫 사례이다. 전남체육회가 현재 운영중인 기금은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과 전남체육진흥기금 등 총 31억여 원에 달한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전남도 등으로부터 기금을 받아 운영되는 만큼 절대적으로 투명하고 청렴하게 운영돼야 한다"며 "기금심의위원회의 합리적인 운영을 통해 체육인과 도민에게 신뢰받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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