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지역재생 방법 모색 매진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 만들기
김호석 회장 "안동특성 반영 아이디어 발굴"
1년에 1,500명씩 감소. 2025년 15만명선 붕괴. 2040년 13만명으로 감소. 안동시 인구 예측이다. 안동시가 직면한 문제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통계 중의 하나다. 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원이 이끄는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치분권및지역재생 연구회’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 해법을 위해 다양한 정책개발을 해왔다.
이들의 연구는 그야말로 ‘전방위적’이었다. 자치분권과 지역재생에 묘책이 될 만하다면 어떤 연구 과제도 마다하지 않고 뛰어들었다. 2021년 민간위탁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기후위기시대에 발맞춰 바이오매스 활용 탄소흡수마을 계획을 수립했다.
2022년에는 전해의 연구를 심화해 지역의 바이오매스 자원의 가치와 탄소흡수기능을 재조명하고, 나아가 안동시 에너지 및 환경체계의 전환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책, 빈집정비 등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지역재생을 위해 가장 확실한 해법은 청년인구를 늘이는 것. 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도 지역에 남아도 희망이 있다. 이에 자치분권및지역재생 연구회는 2023년 들어 본격적으로 청년과 기업을 위한 지역 생태계 조성과 시민·지역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을 화두로 삼았다. 이 연구활동을 통해 지역소멸 대책과 지역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청년 당사자 중심의 정책과 고용 중심에서 청년 삶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청년유출을 막기 위한 해법으로 청년비전 창업펀드를 만들어 창업 단계별로 적재적소에 지원하는 창업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호석 연구회 회장은 “빈집활용, 주민자치, 청년들의 지역 정주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 많다”면서 “연구회 활동을 통해 안동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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