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 초등학교서 208명 선정
학교·생활 주변 위험 신고 활동
부산시는 10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초등학생이 직접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찾아 신고하는 ‘부산광역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어린이 눈높이에서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찾아 신고하는 ‘학교 앞 안전 지킴이’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지역 39개 초등학교에서 208명을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로 선정했다. 선정된 4학년 76명은 2026년 6월 9일까지, 5학년 67명은 내년 12월 말까지, 6학년 65명은 올해 12월 말까지 각각 활동한다.
이들 초등학생은 통학로, 놀이시설 등 학교·생활 주변 위험 요인을 찾아 신고하는 활동을 펼친다. 국민안전교육플랫폼과 안전체험관을 활용한 안전체험교육 등에도 참여한다.
시는 학생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봉사 시간 인정, 각종 안전교육이나 체험행사 초청, 포상 등을 지속해 지원한다.
박형준 시장은 “어린이를 지키기 위한 ‘학교 앞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학교 앞 안전을 확보하고 학생 스스로 안전의식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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