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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도 AI기술 접목 “이용자 만족도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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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도 AI기술 접목 “이용자 만족도 극대화”

입력
2024.06.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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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서울 구로구에 소재한 넷마블의 신사옥 ‘지타워’ 전경.

서울 구로구에 소재한 넷마블의 신사옥 ‘지타워’ 전경.

액션 RPG에 AI 플레이어 기술 적용
실제 사람과 대전하는 즐거움 선사
어뷰징 등 이상탐지 시스템도 도입

넷마블은 게임·IT 산업을 통틀어 선제적으로 AI 기술 연구에 힘쓰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이다. 만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국제학회 논문 발표, 74건의 특허출원 등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넷마블은 AI를 연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에 실제로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넷마블 AI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게임 이용자 만족도 극대화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마젤란실, 콜럼버스실, 빅데이터실로 구성된 ‘넷마블 AI센터’를 통해 게임 개발에 적합한 AI 연구과제를 선별, 게임에 순차 적용하고 있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는 넷마블의 대표 액션 RPG 게임이다. 넷마블은 인기가 높은 ‘AI 대전’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강화학습 기반 AI 플레이어 기술을 접목했다.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와 닮은 행동 패턴을 제공해 실제 사람과 대전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AI가 활용된 기계번역 기술도 게임에 활용됐다. 기계번역은 자연스러운 문장 번역과 동음이의어 번역에 신뢰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넷마블은 다년간 쌓아온 다국어 번역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계번역 AI 기술을 개발, 지속해서 퀄리티를 향상시키고 있다.

마젤란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음성합성 기술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외국어, 사투리 등의 음성을 제작해 추후 다양한 게임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지난달 출시한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도 AI 기술을 접목했다. MMORPG 게임은 작업장과 매크로 등의 어뷰징 이슈가 늘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AI를 활용한 이상 탐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AI 이상 탐지 시스템은 24시간 내내 이용자들의 플레이 패턴을 자동 분석해 평소와 다른 패턴의 모습을 보이는 이용자를 파악, 어뷰징을 제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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