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의 새 모델 ‘HCX-DASH’ 공개
기존 모델보다 1/5 가격으로 자사 맞춤형 AI 제작 가능
기업·연구기관 등 2000여곳서 특화모델·AI 서비스 구축 위해
클로바 스튜디오 활용
한국판 AI 성능평가서 높은 점수
독립적인 ‘소버린AI’ 역량 입증
네이버클라우드가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의 새 모델 ‘HCX-DASH’를 공개했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기존 모델들과 더불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활용해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개선된 속도와 기존 모델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HCX-DASH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한 기업들의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이후 네이버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통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화형 AI 에이전트 ‘클로바X’,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 등을 비롯한 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는 물론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기업들이 하이퍼클로바X로 특화 모델이나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누적 2,000여 곳의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하며, 이들은 금융, 교육, 법률, 유통, 게임,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 기업 및 공공기관들과 하이퍼클로바X 기반 혁신 서비스 구축에 협업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작업의 종류, 비용 등 이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판 AI 성능 평가 체계 ‘KMMLU (Measuring Massive Multitask Language Understanding in Korean)’에서 오픈 AI, 구글의 생성형 AI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소버린 AI’로서 우수한 성능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소버린(Sovereign) AI란 국가나 기업이 자체적인 인프라와 데이터, 인력 등을 활용해 독립적인 AI 역량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KMMLU를 통해 입증된 하이퍼클로바X의 성능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보안과 성능을 모두 갖춘 ‘소버린 AI’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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