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올해 대전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이 5월 말 기준 6,859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260만 원) 모금액의 2배가 넘는 것이다.
기부금이 크게 증가한 것은 올해 상반기에 가수 김의영, 중앙청과 대표 가족, 향우기업인 정기엽 대표 등 500만 원 최고액 기부 릴레이가 이어진 덕분이다. 지난해 최고액 기부자는 2명에 불과했다.
또 설 명절과 가정의 달 등 고향사랑 기부에 대한 시기별 집중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관광상품 연계, 찾아가는 홍보단 운영, 답례품 업체와 협업을 통한 마케팅 등도 모금에 도움이 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전재현 시 행정자치국장은 "연말에 기부가 집중되는데 상반기에 이런 성과가 나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하반기에는 향우회와 동문회 등을 상대로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대전시 모금액은 목표액(1억 원)을 초과한 총 1억2,270만 원이었다. 올해는 전년보다 44% 상향한 1억4,400만 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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