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임기내 20조 투자 목표"
경기 화성시가 개청 이래 첫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신규 조성 중인 산업단지 3곳(송산그린시티 국가산단, 화성우정 국가산단, H-테크노밸리)의 본격적인 분양에 앞서 기업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6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사전 투자의향을 밝힌 대명이엔지, 제우스 등 국내외 110여 개 기업과 도·시의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자원공사, 화성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명이 함께 했다.
정명근 시장은 직접 입지 환경을 설명했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서해안 K-미래차 밸리, K-바이오 벨트 등 국가 기반산업 중심 거점인 화성시의 권역별 투자유치 전략도 공개했다. 이들 개발사업과 관련된 7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도 맺었다.
지난 1월 조례 개정을 통해 만든 국내외 투자기업의 투자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설명도 했다.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화성우정 국가산업단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사업 설명과 함께 분양 상담도 진행됐다. 규모가 가장 큰 송산그린시티 국가산단은 송산면 삼존리 일원 659만1708㎡ 부지에 조성 중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미래운송 클러스터, ICT융합 클러스터, 바이오 클러스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내년 1월 인구 100만의 특례시로 출범하는 화성시는 전국 제조업체 수 1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에 올라 있다"며 "이런 성과 등을 바탕으로 미국의 실리콘벨리와 같은 첨단 산업도시 구축과 함께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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